쿠로카와 온천에서의 하루가 지났습니다. 야마노유의 뛰어난 ROI에 감동하고 짐을 다음날 숙박지인 이코이 료칸까지 배달해주는 센스에 한번 더 감동했습니다.
야마노유에서 체크아웃을 하게 되면 그 날 숙박지인 이코이 료칸의 체크인 시간까지 6시간 정도가 비게 되는 상황이었고 짐가방이 커서 코인 락커에도 보관하기 힘든,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야마노유측에서 그러한 상황을 말하기도 전에 다음 숙박지가 어디인지 물어보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 배달해주는 친절함을 보여주더군요. 암튼 야마노유.. 최고입니다.
야마노유에 무거운 짐들을 맡겨놓고 수건 한장씩 들고 가볍게 온센메구리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방문한 곳은 카제노야에서 가까운 노시유(のし湯).

<노시유 현판>

<외부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노천온천, 물이 깨끗하고 맑습니다.>

<숲속에 매몰된 듯한 분위기에 물도 맑고 깨끗해서 무난히 온천욕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야마미즈키(山水木). 시냇가 옆, 숲속에서 온천을 하는 모습이 담긴 팜플렛의 사진이 맘에 들어 선택을 했습니다. 쿠로카와 온천이 밀집되어있는 곳과는 좀 떨어져 있어서 걸어가기는 힘들고, 카제노야 앞에 있는 셔틀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야마미즈키에 가면 팜플렛에 나온 사진대로 시냇물이 흐르고 숲으로 둘러싸인 하늘이 훤히 보이는 풍경 좋은 곳에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온천들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혼자 온천을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야마미즈키는 경치가 좋아서인지 비교적 많은 사람(3~4명)들이 와서 온천을 즐기더군요.
온천욕을 마치고 나서 쉴 수 있는 휴게소가 있는데, 거기서 맥주 한잔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