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acOSX 버전인 10.5 Leopard의 차기 버전인 Snow Leopard가 대략 1년 뒤에 발표될 예정이랍니다.
이번 버전의 의미는 새로운 기능 추가가 아닌 지금까지 숨가뿌게 발전했던 MacOSX가 잠시 쉬어가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 현재 Leopard의 안정성이나 완성도를 본다면 꽤나 기대가 됩니다.
MacOSX의 강점중에 하나라면 견실한 안정성인데 이번 Leopard버전에서는 왠지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에 Tiger를 쓸때에 비해 두배는 reset을 많이 하고 Tiger를 쓰면서는 몰랐던, 어플리케이션을 강제로 죽이는 Option + Command + ESC(Force Quit Application)키도 꽤나 많이 쓰고 있습니다.
MacOSX Leopard에서 time machine이나 spaces등 여러가지 달라진 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quick look입니다. 일종의 preview인데 별도의 reader나 편집기 없이 간편하게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능으로 일반적인 text, html, pdf와 같은 문서 파일 이외에도 MS office나 open office와 같은 office 계열의 파일들도 미리보기가 가능합니다.
Finder에서 quick look을 작동시키려면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에서 "훑어보기"를 선택하거나 command + y 키를 누르면 됩니다. Leopard의 finder에 내장되어있는 cover flow와 연계하여 사용하면 많은 양의 파일들을 쉽게 열람해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cover flow화면에서 원하는 파일이 나왔을 때 command + y를 눌러서 quick look을 작동시키면 편리하게 여러 파일들을 훑어볼 수 있습니다.
Quick look은 finder이외에도 mail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mail application 내에서 간단하게 첨부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quick look 때문에 주력 mail client를 mozilla thunderbird에서 apple mail로 바꾸고 말았습니다.
Leopard의 첫인상은 tiger에 비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약간의 실망감도 가져다 줬지만, 쓰면 쓸 수록 알게 되는 편리한 기능에 이게 바로 진정한 업그레이드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기존 버전과의 이질감은 최대한 줄이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을 심어주는 진정한 고객을 배려한 업그레이드..